리버풀/결산

[뒤늦은 25-26시즌 전반기 후기] 좋았던 때가 언제였더라?

조미니크 2026. 2. 5. 19:30

전반기 성적

리그 : 6위 (24R 기준)

챔스 : 조별 페이즈 3위 (16강 직행)

리그컵 : 16강 (vs 크팰)

FA컵 : 32강 진출 (32강 상대 : 브라이튼)

 

 

목차

- 시즌 시작 전

- 감독

- 골키퍼

- 수비수

- 미드필더

- 공격수

- 전반기 최고의 경기

- 기억에 남는 경기

- 마치며


시즌 시작 전

더보기
  • 갑작스러운 조타의 사망, 관련해 이슈가 생긴 디아스가 이전부터 있었던 지지부진한 재계약과 맞물려 뮌헨으로 이적
  • 성골 유스이자 측면 플레이메이커 66놈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 그 밖에도 켈러허, 콴사, 치미카스, 엘리엇, 누녜스 등 비주전 선수들의 적지 않은 이탈로 인한 의도치 않은 리빌딩
  • 비르츠, 프림퐁, 에키티케, 이삭, 레오니, 케르케즈 등 뉴 페이스 수혈, 메디컬 테스트까지 했던 마크 게히의 막판 이적 불발
  • 단순한 잉글랜드 내 명문팀을 넘어 메가클럽으로의 도약을 꿈꾸는 미친 영입 행진
  • 리그 2연패는 물론 챔스까지 넘볼 정도의 스쿼드를 보유하고자 했고, 그 결과 여름 최고의 매물인 비르츠와 이삭을 각각 팀의 비전, 매력과 위상으로 찍어누르며 영입에 성공
  • 목표는 리그 우승과 챔스 우승이었다.

리버풀 팬으로서 13번째 시즌을 맞으며 리버풀이 리그우승 0순위로 시즌을 시작하는 게 처음일 정도로 시즌 전 스쿼드의 강력함과 위상은 역대급이었다.

(후방 빌드업을 맡아줄 마크 게히의 갑작스러운 이적 불발과 볼운반과 스피드를 담당하던 디아스의 이적이 이 정도로 크게 느껴질 줄은 모른 채 말이다.)

 

조타의 사망과 맞물려 프리시즌은 다소 늦게 시작했지만 프리시즌 내내 이적 사가를 지켜보며 도파민 터지는 나날들을 보냈다. 특히 비르츠 사가는 정말 뜬금없이 리버풀의 가능성이 높게 대두되고 나서 1달 내내 그것만 기다리다시피 했다. 지금이야 선수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지만 여름까지만 해도 비르츠는 모든 팀들이 탐냈을 만큼 정말 핫한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 외 이탈 선수들이 발생한 자리에 새로운 영입생들로 채워졌고, 그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하나 같이 탑급이었기에 많은 기대가 있었다.


*주의사항*
스탯은 리그 기준이지만 평가는 모든 대회 통틀어서 한다는 점
기억이 정확하진 않을 수 있고, 매우 주관적인 의견
개인적인 랭크는 D부터 S까지 존재하며 D-, A- 같은 -티어는 없고, D과 S는 존재하기만 하고 냉정하게 들어갈 선수가 없음
출전 시간이 극도로 적어 평가가 애매한 선수는 랭크가 없음
부상이 많은 선수는 비교적 평가를 박하게 했음

감독 : 아르네 슬롯 (Arne Slot)

 

개인적인 랭크 : C

성적 : 리그 6위, 24전 11승 6무 7패 (24R 기준)

 

한 줄 평

  • 경질을 안 당한 것이 본인에겐 천운이다.

 

우승 팀 감독 맞나 싶은 모습

  • 내다 버린 경기력
    일단 꼬라 박은 경기력은 작년 1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모든 경기 공통사항이니 깔고 가자.
    저번시즌 후반기부터 경기력은 꼬라 박기 시작했다. 허나 당시엔 리그우승이 가까워졌기도 하니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불필요한 부상을 방지하고자 하는 의도로 받아들였으나, 이번시즌까지 보니 순수하게 못한 것이었다.
    팀의 상징이자 아이덴티티였던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은 그랬던 적이 있었냐는 듯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지공 시엔 무한 U자 빌드업 하다가 아무것도 못해보고 턴오버의 무한반복이었다.
    초반엔 극장풀 다운 모습으로 연승 행진을 달리더니 운 좋게 성적을 유지하는 동안 경기력이 안 올라오니 결국 그 이후엔 내다 버린 성적과 팬들의 뒷목과 하품을 유발하는 경기력만 남았다. 당연히 얘기 나오던 슬롯의 재계약 얘기는 진행이 멈췄고, 경질설이 나오기 시작하다 최근은 그래도 무승부가 많은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탓에 간신히 목숨줄만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솔직히 경기력, 결과 모두 우승권으로 끌어올리지 않는 한, 알론소라는 팬과 구단 모두 맘에 들어하는 감독 매물이 존재하는 한 슬롯의 감독 자리는 계속해서 위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해 안 가는 선수 기용의 연속
    케르케즈 : 리버풀에 오고 나선 긴장을 많이 했는지 의욕만 앞서는 플레이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포지셔닝과 동선에서도 학포와 싸웠나 싶을 정도로 계속 엇박자가 나고 있다. 클롭이 지휘하던 당시엔 반 시즌 정도 적응기를 가지며 최대한 여유롭게 선수를 기용했다. 파비뉴, 로버트슨 등이 대표 케이스인데, 영입하고 반 시즌 간 나오지 못하다가 이후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정도로 헤매면 저러는 게 맞지 않나 싶다.
    +) 학포-케르케즈 동시 기용 문제 : 바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둘이 엄청 안 맞는다. 학포는 케르케즈의 움직임을 완전히 무시한 채 플레이를 가져간다. 시즌 중반을 넘어가는 지금 그나마 나아졌지만 초반엔 진짜 원수 졌나 싶을 정도였다. 근데 또 학포가 이렇게까지 풀백 활용을 못하진 않았기도 하고, 케르케즈 대신 로버트슨이 나왔을 땐 호흡면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였기에 단순 학포의 문제가 아닌 케르케즈의 동선 문제도 있는 걸로 판명이 났다.
  • 이삭, 에키티케 : 영입 당시엔 둘이 같이 기용할 것 같았으나 그냥 번갈아 가면서 기용해 버렸다.
    살라, 학포 : 폼이 말이 아닌 상황에서도 계속 기용했다.
    키에사 : 교체로 나와서 결과물들을 계속 만들어내도 한정적인 출전 시간만 주어질 뿐이었다. 내가 봐도 폼이 어설프게 올라왔지만 슬롯은 항상 인터뷰로 나아졌다. 달라졌다는 말로 입만 계속 털고는 출전 기회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슬롯의 쓸놈쓸 대표 피해자. 

슬롯 본인이 억울해할 만한 점?

  1. 조타의 갑작스러운 비보
    감정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선수단, 구단 모두 큰 타격이 되었다. 함께 지내던 선수들은 당연히 상심이 클 수밖에 없고, 구단 입장에서도 최소 로테급 스트라이커 한 명은 더 구해야 하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물론 에키티케와 이삭이라는 저번시즌 리그를 강타한 스트라이커를 영입하긴 했다만 이삭은 과정에서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폼 이슈가 컸고, 이적 과정이 길게 끌렸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 거의 막바지에 팀에 합류했다.
  2. 디아스를 보내고 윙어 영입이 없었다.
    디아스라는 윙어는 개인적으로 적어도 PL과 세계적인 레벨로 가기 위함을 생각한다면 분명 한계가 있는 윙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디아스가 빠진 자리를 그 역할 그대로 해줄 윙어가 없었다. 빠른 발과 테크닉을 통한 볼운반과 밀집수비 공략, 활발한 수비가담 말이다. 역습이 사라진 이유도 디아스를 포함한 에너제틱한 '스피드스타' 유형이 없어서일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은구모하가 그나마 비슷하긴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였고 학포는 완전 다른 유형이었다. 개인적으로도 디아스는 아직도 보내는 게 맞았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빈자리가 이렇게까지 클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추가로 디아스가 빠진 왼쪽 윙 자리를 번갈아 가면서 나오던 학포가 주전으로 나오며 한계를 드러냈다.
  3. 부상이 많다.
    2020-21 시즌을 봤던 팬으로서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 시즌에 무릎 장기부상자가 3명인 건 조금 심하긴 한 것 같다.
    결국 로테를 돌리고 싶어도 벤치에 유스만 남는 상황이 펼쳐졌으니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도 이해는 될 것 같다. 납득은 안되지만..

결론

알론소 같은 좋은 감독 매물이 나와있는 상횡에 1년 넘게 개선의 여지가 없는 슬롯은 여기서 더 심각해지거나 발전이 없는 상태로 여름이 되면 경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정, 재미, 결과 모두 잡지 못한 감독은 이제 그만 좀 보고 싶다.


골키퍼 : 알리송 베커, 게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 프레디 우드먼)

골키퍼 라인. 알리송 - 마마르다슈빌리

 

알리송 베커 (Alisson Becker)

리그 19 / 24 경기 출전

클린시트 : 6경기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알리송은 알리송이었지만 특출 나게 잘한 점도, 못한 점도 안 보였던 전반기

 

경기장 안에서

  • 이번시즌도 부상으로 골키퍼 치고 많은 경기를 결장했다. 2순위 골키퍼가 대신 출전했을 때 예전만큼 그립거나 돌아왔을 때 압도적인 폼을 보여준다는 느낌은 못 받았던 것 같다.
  • 그래도 알리송은 알리송이라 기본값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주전 골키퍼라는 점은 반박의 여지가 없다.

게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 (Giorgi Mamardashvili)

리그 5 / 21 경기 출전

클린시트 : 1경기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알리송이 부상이었던 기간에 주로 선발로 나왔는데 특별히 모난 부분도, 잘한 부분도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장 안에서

  • 마마슈에게 기대한 선방 능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C+를 줬다. 가장 큰 장점이 나오지 않았음. 특출 나게 모난 부분은 아니었지만 발 밑이 생각보다 더 불안하긴 했다.
  • 그래도 세컨 키퍼가 이 정도면 불합격까진 아닌 듯

 


수비수

: 버질 반 다이크,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코너 브래들리, 제레미 프림퐁,  밀로시 케르케즈, 앤드류 로버트슨

센터백 라인. 반다이크-코나테-고메스

 

 

버질 반 다이크 (Virgil van Dijk)

리그 24 / 24 경기 출전 (2160분)

리그 공격 포인트 : 1골 0어시스트

포지션 : 왼쪽 센터백

개인적인 랭크 : A

 

한 줄 평

  • 칠흑 같은 어둠 속 홀로 빛난 별

 

경기장 안에서

  • 4백의 모든 선수들이 이런저런 이유로 제대로 된 폼을 보여주지 못해 수비라인이 전체적으로 엉망이었지만 어둡고 주변에 아무것도 안 보이고 어두울수록 별이 더 밝게 빛나고 더 잘 보이듯이 반다이크 홀로 우뚝 서서 정상인 폼을 보여주고 있다.
  • 물론 반다이크도 비판 요소가 있긴 하다. 상대 슈팅 블락에 있어 소극적이라는 모습. 예전에도 이런 비판이 간혹 나왔지만 압도적인 폼으로 잠재웠었다. 그 정도의 폼이 아니기도 하고, 다른 수비수들과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려 버리니 이런 비판은 이제 받아들여야 할 듯싶다.
  • 그래도 반다이크 없었다면, 부상이라도 당해 결장한 경기가 있었다면 참혹할 정도로 홀로 고군분투해주었기에 A+까진  아니어도 A는 충분히 차고 넘치게 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밖에

  • 리더십이 비교적 약하다는 의문이 조금씩 따라붙고 있다. 그의 명성과 포스는 놀랍지만 실질적인 통솔력은 아쉽다는 얘긴데 이건 뭐 우리가 리버풀의 라커룸에 침투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전임 주장인 헨더슨에 비해 그런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 듯하다. (전임 주장이 워낙 리더십 쪽으론 압도적이라 그렇게 느끼는 거일 수도 있고)

이브라히마 코나테 (Ibrahima Konaté)

리그 23 / 23 경기 출전 (1971분)

리그 공격 포인트 : 없음

포지션 : 오른쪽 센터백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수비라인의 시한폭탄 같은 폼이지만 얇은 센터백 뎁스에 안 다치는 게 어디야..

 

경기장 안에서

  • 재계약건과 오락가락하는 경기력으로 최근 팬들에게 욕을 많이 먹는 선수 중 하나라 경기 안 보고 여론만 보면 무슨 C는 되는 줄 알겠다.
  • 못한 경기가 많지만 잘한 경기도 많다.
  • 프로 데뷔 후 리그 3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이 저번시즌이 처음일 정도로 유리몸끼가 다분한데 게히 영입 실패와 레오니 장기부상으로 센터백 뎁스가 매우 얇아진 현스쿼드에서 기복이 있지만 다치지 않았다는 점은 높게 평가할만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한다. 순수하게 폼만 보면 C+이었음.

그밖에

  • 적당히 주급 합의하자 나테야
  • 빌드업 능력을 향상시키지 않는 한 주전급으론 불가능하다. 저번시즌엔 66놈이 빌드업을 분산시켜서 커버가 됐는데 그놈이 나간 지금은 빌드업을 보조해 줄 선수가 반다이크 외엔 없다.
  • 딱 2.5순위 센터백이 최적인 거 같다.

조 고메스 (Joe Gomez)

리그 11 / 24 경기 출전 (282분)

리그 공격 포인트 :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본 기억이 거의 없어 흐릿하지만 나왔을 때 나쁘지 않았다..?

 

경기장 안에서

  • 리그 출전 시간만 보면 기억 못 하는 게 이상한 수준은 아니긴 하다.. 저 정도면 출전시간이 너무 적어서 판단 보류에 들어가야 할 수준인데
  • 그래도 내 기억엔 센터백, 우측 풀백으로 나와서 괜찮았던 기억이 있다.
  • 부상이 너무 많아 랭크는 절대 높게 줄 수가 없다.

그밖에

  • 갈 땐 가더라도 데뷔골은 넣고 가자

풀백 라인. 브래들리-프림퐁-케르케즈-로버트슨

 

 

코너 브래들리 (Conor Bradley)

리그 15 / 22 경기 출전 (932분)

리그 공격 포인트 :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다소 작은 육각형.

 

경기장 안에서

  • 폼은 조금씩 오락가락했던 걸로 기억하고, 비니시우스를 지워버린 레알전이 기억에 남는다. 작년 레알전에선 음바페를 지워버리고 올해는 비니시우스를 지워버렸다. 이래저래 레알과 안 좋은 서사가 쌓이고 있는 상태에서 브래들리의 연속된 활약은 콥뽕을 차오르게 했다.
  • 다만 불필요한 파울이나 장면으로 쓸데없는 카드를 받는 건 개선해야 한다. 이번시즌 브래들리에게 화났던 유일한 모습이다. 더티플레이까진 아니지만 저 장면에서 굳이 그랬어야 했나 싶은 장면들로 카드를 수집해서 이후 플레이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혹시나 퇴장당하진 않을지 걱정을 안겨준다.
  • 잔부상이 꽤 있는 편인데 특별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아서 B를 줬다. 리버풀 레벨의 팀에서 주전감이냐고 하기엔 물음표지만 로테자원으론 느낌표라고 생각하면 적당할 듯싶다.

그밖에

  • 축구특 : 혼자 주저앉는 게 어지간한 살인태클만큼 진짜 위험한 징조.
    아스날전 막판에 공을 키핑 하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졌는데 불행 중 다행히도 시즌아웃은 맞지만 ACL까진 아니라고 한다.

 

제레미 프림퐁 (Jeremie Frimpong)

리그 11 / 24 경기 출전 (540분)

리그 공격 포인트 : 0골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부상이 길었어서 C+, 나올 때마다 활약상을 보면 B+까지도 가능한 선수.

 

경기장 안에서

  • 브래들리와 우측 풀백 주전 경쟁도 하면서 우측 윙으로도 나오고 있다.
  • 일단 스피드가 정말 빠르다. 때문에 턴오버가 나도 금방 리커버리나 재압박이 되며 떨어지지 않는 수비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공격 시엔 순간 스피드로 변수를 창출해 낸다. 스피드가 다소 떨어진 현 리버풀의 측면에서 거의 유일한 유형이다.
  • 우려되는 점은 패턴 자체가 단순하긴 해서 계속 나오다 보면 파훼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리버풀을 상대하는 팀 특성상 내려앉은 수비진 상대로는 스피드를 활용할 공간 자체가 적다는 점. 이러한 점들을 극복하기 위해선 왼발 사용 빈도를 늘려 패턴의 가짓수를 추가하거나 크로스의 질을 대폭 항상시켜야 할 것이다.

그밖에

  • 성격이 상당히 좋아 보인다. 보면 항상 웃고 있음. 웃는 얼굴에 침 뱉지 못하겠다.

밀로시 케르케즈 (Milos Kerkez)

리그 23 / 24 경기 출전 (1632분)

리그 공격 포인트 : 1골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기대 이하였지만 더 지켜볼 여지가 충분한 선수

 

경기장 안에서

  • 공수 모든 면에서 기대 이하였지만 예전 알베르토 모레노 마냥 매 순간이 불안하진 않았고, 열심히 하려는 투지가 너무 잘 보였다.
  • 전성기 로버트슨처럼 미친 듯이 치고 나가는 에너제틱한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모습은 거의 없었고 크로스의 구질과 정확도가 많이 아쉽다.
  • 아직까진 잘하고 싶은 마음과 의욕이 너무 잘 보이기 때문에 못하긴 해도 마냥 욕하고 싶진 않다.

 


앤드류 로버트슨 (Andrew Robertson)

리그 14 / 24 경기 출전 (541분)

리그 공격 포인트 : 없음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폼이 떨어지긴 했어도 이 정도까지 못 나올 건 아니었는데..

 

경기장 안에서

  • 이젠 확실히 예전 밀너 포지션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케르케즈가 헤매는 상황에서 출전을 더 했어야 했다고 본다. 그리고 그게 케르케즈의 팀 적응이나 로버트슨의 현재 상황과도 더 잘 맞으리라 확신한다.
  • 킥의 날카로움이 사라지긴 했다.
  • 수비도 예전에 비해 불안감이 생기긴 했다.
  • 그래도 로보는 로보다. 왼쪽 윙과의 호흡과 포지셔닝에 관해선 케르케즈 보다 눈에 띄게 좋다.

그밖에

  •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토트넘 이적설이 강하게 뜬다. 차라리 여름에 알레띠를 가지.. 왜 하필 토트넘인가 싶지만 선수 본인이 희망한다면 욕하고 싶진 않다. 구단도 레전드 대우 차원에서 박살 난 수비라인을 보고도 보내주려는 듯하다.
  • 리세 이후 왼쪽 풀백 잔혹사를 끊어낸 장본인이다. 반박불가 PL과 리버풀 최고의 왼쪽 풀백이다.

미드필더 :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커티스 존스, 알렉시스 맥알리스터, 도미닉 소보슬라이, 플로리안 비르츠

 

 

라이언 흐라벤베르흐 (Ryan Gravenberch)

리그 22 / 24 경기 출전 (1940분)

리그 공격 포인트 : 4골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A

 

한 줄 평

  • 개인 폼은 꽤 좋지만 애매하게 쓰이면서 낭비되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상태

 

경기장 안에서

  • 역할면에서나 실제 활약면에서나 저번시즌과 비교해 수비적인 모습은 다소 아쉬웠고 공격적인 부분이 도드라짐.
  • 팀이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상황에서 이 정도면 상당히 잘해주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함.
  • 전체적인 폼은 팀이 정상화되면 알아서 올라갈 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으론 중거리 슈팅과 키패스 능력 중 하나를 장착해 줬으면 더 완전체로 거듭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커티스 존스 (Curtis Jones)

리그 21 / 24 경기 출전 (1091분)

리그 공격 포인트 : 0골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리셋 없는 커존?

 

경기장 안에서

  • 폼이 좋았음에도 초반엔 교체 위주로 나오다가 올라온 폼을 뒤늦게 인정받아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 원래도 잘했던 키핑, 폼이 올라갈수록 좋아지는 볼 방출 타이밍과 공수 밸런스 등이 모두 수준급으로 올라오고 있다.
  • 항상 이렇게 잘하다가도 부상 한 번 당하면 폼이 리셋돼서 다시 답답한 폼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번시즌은 2주 이하 잔부상 밖에 없어서 그런지 리셋이 안되어 주전급으로 올라섰다.
  • 유스 시절 주목받을 때부터 지켜본 사람으로서 아쉬움이라면 유스 시절과 데뷔 초 보여줬던 킥력이 이젠 거의 사라졌다는 점. 분명 유스 시절엔 좌측윙으로 뛰며 1군 문턱까지 도달했을 정도인데 성인 팀에서 시즌을 거듭할수록 그런 날카로움은 사라지고 있는 게 아쉽긴 하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맥알의 폼이 올라오길 바라는 점도 분명 있을 듯

 

그밖에

  • 01년생으로 슬슬 주전 자리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나이라 그런지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당연히 무조건 잡아야 하는 자원이다. 1군 로테급 이상 선수 중 유일한 성골 유스기도 하고, 팀그&홈그 모두 충족하면서 충성심을 보여준 선수라 폼이 좋든 안 좋든 잡아야 하는 선수다.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Alexis Mac Allister)

리그 23 / 24 경기 출전 (1555분)

리그 공격 포인트 : 0골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저번시즌이랑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180도 바뀐 선수.

 

경기장 안에서

  • 볼방출 타이밍과 퀄리티가 눈에 띄게 하락했으며 경합에서도 약한 모습이 자주 보였다. 그로 인해 다른 장점들로 인해 가려졌던 기동성이 단점으로서 부각되는 순간들이 잦아졌다.
  • 이런 맥알을 슬롯이 어떻게든 살리려 공미 자리에 놓아보기도 했으나 실패
  • 저번시즌 후반기 때부터 참아왔던 부상을 치료하느라 프리시즌을 거의 날렸는데 스포츠 탈장이 아니냐는 루머가 나왔었다. 당시엔 터무니없는 루머로 치부했지만 지금 맥알의 모습을 보면 의심이 가긴 한다.
  • 글을 쓰는 시점으로 조금씩 폼이 올라오고 있다. 패스의 날카로움이 조금씩 생기고 있고, 간헐적인 박스 침투와 중거리 슈팅도 나오고 있다. 다행히 영구적인 폼 저하가 아니라 부상 후유증과 프리시즌을 날린 여파를 크리티컬 하게 겪은 것으로 보인다.
  • 어쨌든 전반기까진 슬롯과 살라 병크에 가려졌을 뿐 최악 중 최악의 폼이었기에 가장 낮은 랭크를 줬다.

 

그밖에

  • 저점이 높은 유형에 여러모로 호감인 선수인데 이번시즌 볼 때마다 빼라는 말을 해야 할 정도로 처참한 폼인 게 참 아쉽다
  • 로버트슨과 맥알의 폼 저하를 보면 저점이 높은 유형이라는 평가와 표현도 의미가 있을까 싶다.

 

도미닉 소보슬라이 (Dominik Szoboslai)

리그 23 / 24 경기 출전 (2063분)

리그 공격 포인트 : 3골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A+

 

한 줄 평

  • 활동량 좋고 헌신적인 선수는 결국 살아남는다.

 

경기장 안에서

  • 시즌초만 해도 비르츠의 합류로 설 자리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주포지션인 중앙 공미 외에도 우풀백, 볼란치, 우측윙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밀리긴커녕 팀의 핵심 중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약점으로 지적받는 창의성은 데드볼에서의 다양한 구질의 킥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 왕성한 활동량, 정확도와 날카로움도 갖춰가는 킥력, 큰 키와 체격에 맞는 태클 범위와 몸싸움 능력
  • 66놈이 떠난 뒤로 코너킥, 프리킥을 전담하고 있는데 시즌 초만 해도 힘 조절을 못하는 듯 보였으나 중반으로 갈수록 정확도를 장착하여 이젠 프리킥 상황에서 기대되는 선수로 성장했다.
  • 부상으로 난리난 스쿼드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뛰든 1인분 이상 해주는 소보마저 없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 개인적으로 전반기 리버풀 선수 중 에키티케 다음으로 잘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밖에

  • 내부에서 차기 주장감으로 거론되고 있는 듯하다. 66놈과 친목질 한 건 여전히 맘에 안 들지만 성격이 좋다는 증거기도 해서 나쁘지 않아 보인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리버풀의 주장은 카리스마 있는 유형이 어울린다 보는데 소보는 그런 성격은 아닌 거 같다.

 

플로리안 비르츠 (Florian Wirtz)

리그 23 / 24 경기 출전 (1681분)

리그 공격 포인트 : 4골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이제 시작이니 성급해하지들 마시길

경기장 안에서

  • 레버쿠젠 시절 많은 경기를 팔로우한 건 아니었지만 여러 이유로 그 시절 알론소의 레버쿠젠과 핵심 중 핵심이었던 비르츠를 자세히 들여다봤었기에 리버풀로 왔을 당시 실패하기가 힘든 선수라고 생각해서 초반 부진에 대한 조롱 섞인 평가들은 가볍게 무시했다.
  • 초반에도 사실 PL의 거친 몸싸움과 빠른 템포에 대한 적응 빼면 못하진 않았다. 오히려 경기력이 개판인 와중에 후방에서 볼배급 조차 되질 않으니 비르츠가 자주 내려와서 풀어줬기에 풀린 장면들이 많았을 정도다.
  • 현 리버풀 선수 중에서 템포가 가장 느리고도 가장 빠른 선수다.
  • 위치 상관없이 유효한 원터치 패스가 가능한 유일한 선수기도 하다. 때문에 단순한 숏패스로도 유의미한 변수를 만들어낼 줄 안다.
  • 경기를 거듭하며 근육량을 늘려서 어지간한 몸싸움도 버텨내고, 없는 수준이었던 공중볼 경합도 이젠 따내는 장면이 종종 나온다.
  •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나오는 양발 드리블을 통한 돌파는 이 선수가 왜 이니에스타를 연상 캐 하는지 보여준다.
  • 기대보다 다른 점이라면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미친 패스길을 보는 시야에 기반한 고퀄리티의 패스는 아직 별로 나오진 않았다.
    슈팅 능력도 템포가 조금 늦거나 생각보다 약하게 나갈 때도 많다. 발목힘이 좋다기 보단 임팩트를 잘 주는 슈팅 유형이라 조금 기대했지만 생각보다 그런 슈팅이 간헐적으로 나옴
  • 팀 상황이 어지러워서 전술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혼란은 계속되겠지만 리그 적응은 조금씩 끝나가는 듯하다.
  • 기대치에 비하면 못한 건 맞지만 그걸 빼고도 못했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니기 때문에 A를 받았으면 받았지 B+ 미만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S+까지도 가능한 선수기에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된다.

그밖에

  • 수염 좀 자주 깎고 다니자

공격수 : 코디 학포, 모하메드 살라, 페데리코 키에사, 위고 에키티케, 알렉산더 이삭 (+리오 은구모하)

 

코디 학포 (Cody Gakpo)

리그 22 / 24 경기 출전 (1587분)

리그 공격 포인트 : 5골 3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B

 

한 줄 평

  • 주전으로 나오게 되니 한계를 보였다.

 

경기장 안에서

  • 저번시즌 디아스와 경쟁하며 한 시즌을 반 시즌씩 전담하듯이 나온 게 가장 베스트였다. 이번시즌 디아스의 이탈이 있었지만 은구모하의 성장을 기대한 보드진이 따로 영입을 하지 않아 이번시즌 내내 붙박이 주전으로 나오고 있는데 공 잡고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하는 매크로성 플레이만 반복하며 답답함을 미친 듯이 주고 있다.
  • 풀백과의 연계가 좋은 것도 아니다.  물론 이 부분은 케르케즈도 상당한 지분이 있지만 둘이 원수 진건가 싶은 수준이다.
  • 그래도 괜찮은 경합 능력과 수비 가담 때문에 08년생 은구모하에게까지 밀리는 일은 없었다.
  • 주전급으론 많이 아쉽지만 로테급으론 굉장히 선수

모하메드 살라 (Mohamed Salah)

리그 16 / 24 경기 출전 (1357분)

리그 공격 포인트 : 4골 5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파라오여 명예롭게 물러나시옵소서

 

경기장 안에서

  • 저번시즌 전반기와 똑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품이 수직낙하했다. 찬스메이킹, 슈팅 영점, 판단력 모두.
  • 그동안은 수비가담을 안 해도 그만큼 값을 뽑아주니 커버가 됐지만 절정이었던 저번시즌 전반기의 절반도 안 되는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다.
  •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한 후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곤 있지만 그런 플레이마저 턴오버가 심하게 많고 누녜스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어이가 없는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밖에

  • 설마설마했지만 본인이 출전을 못하거나 벤치에 앉은 지 3경기? 1경기? 만에 인터뷰로 공개적인 불만을 터뜨렸다. 클롭 말년에도 출전 시간을 강요하는 수준으로 열의가 심해서 대들었는데 슬롯에게 못 대들까? 저 인터뷰로 많은 팬들은 슬롯 경질 보다 살라 아웃을 외치기 시작했다. 가만히만 있었으면 슬롯 경질로 팬들이 몰릴 텐데, 또 몰리고 있었는데 본인이 괜히 입을 열어서 불씨가 자신에게로 옮겨 붙게 했다.
  • 여름에 아름다운 이별만이 최선이고 최대한의 레전드 대우인 거 같다. 우승컵 하나라도 같이 따고, 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가드오브아너 해주면서 보내자.
  • 명실상부 리버풀 역대 최고의 레전드 중 한 명이 인터뷰나 경기력으로 이렇게 무너지는 게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페데리코 키에사 (Federico Chiesa)

리그 17 / 24 경기 출전 (237분)

리그 공격 포인트 : 2골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폼이 별로긴 했지만 이 정도로 외면받을 건 아니었다.

 

경기장 안에서

  • 슬롯에 대해 불만이 가장 클 사람이 이 사람인데 정작 살라가 저러고 있으니 키에사로선 헛웃음이 나와도 인정한다.
  • 여전히 무거워 보이는 몸, 애매한 드리블과 터치. 주전으론 못 나올 만 하지만 그렇다고 백업으로서도 이 정도로 외면받을 수준까진 절대 아니긴 했다. 나올 때마다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굉장히 열심히 뛰는 선수고, 결과도 어느 정도 만들어냈다.
  • 출전 시간이 워낙 적기 때문에 뺄까 했지만 그래도 나올 때마다 존재감을 보여줬으니 넣기로 했다.

위고 에키티케 (Hugo Ekitike)

리그 21 / 24 경기 출전 (1342분)

리그 공격 포인트 : 10골 2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A+

 

한 줄 평

  • 피르미누의 연계와 유려함, 스터리지의 마무리 센스가 결합된 프렌치 피니쉬 다이닝

 

경기장 안에서

  • 영입할 당시 나를 포함한 많은 팬들의 반응은 "잘하긴 하는데 골 기댓값(Xg)에 비해 결정력이 너무 안 좋고 비싸다, 마르무시의 도움을 많이 받은 느낌이라 불안하다."였다.
  • 리버풀 영입생 특) 기대 안 하면 터짐
  • 프렌치 다운 센스와 빠른 주력, 공격수 아니랄까 봐 뛰어난 슈팅 각도를 만드는 능력, 생각보다 많이 괜찮은 결정력
  • 이번시즌 전반기 가장 잘해주고 있는 선수.
  • S를 못 준 유일한 이유는 반시즌이 넘어가도록 연속 풀타임을 뛸 체력이 안된다는 점이다. 시즌 초반엔 항상 6,70분 정도가 되면 지친 모습이 눈에 띄게 많이 보여서 교체가 반필수였고, 그래도 적응을 했는지 1경기 풀타임까진 가능하지만 여전히 연속 풀타임은 힘든 모양이다. 주전 공격수가 이런 체력을 가졌기 때문에 S를 주지 않았다.

 

그밖에

  • 뭔가 리버풀에 오래 안 있을 관상과 느낌이다.
  • 꾸미는 걸 좋아하고 스타일리쉬한 선수기도 해서 그런지 위와 같은 이유로 정을 깊게 주진 못할 듯

 

 


알렉산더 이삭 (Alexander Isak)

리그 10 / 24 경기 출전 (508분)

리그 공격 포인트 : 2골 1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C+

 

한 줄 평

  • 불운했지만 다음 시즌엔 증명하리라 믿는다.

 

경기장 안에서

  • 이적사가로 프리시즌을 스킵했기 때문에 초반에 핏 자체가 굉장히 느리게 올라왔다. 저번시즌과 같은 선수가 맞나 싶은 수준으로.
  • 그럼에도 C가 아닌 C+를 준 이유는 이게 맞나 싶은 물음표가 가득한 폼에서 순간순간 클래스를 봤다.

 

그밖에

  • 이적 사 가 때 태업하느라 프리시즌을 못 보내서 시즌 초반 폼이 망가진건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에겐 굉장히 억울한 사실들이 있겠지만 제 3자들이 봤을 땐 그냥 태업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 불행 중 다행으로 ACL이나 반월판 같은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는 치명적인 무릎 부상은 피했다.
  • 이번시즌 막바지가 되어서야 복귀할 텐데 복귀해서 프리시즌까지 폼 잘 올리고 다음 시즌 에키티케와 같이 막강한 공격 라인을 구축했으면 좋겠다.

 

리오 은구모하 (Rio Ngumoha)

리그 8 / 24 경기 출전 (76분)

리그 공격 포인트 : 1골 0어시스트

개인적인 랭크 : 보류

 

한 줄 평

  • 포텐은 확실하지만 더 많은 툴이 필요

 


전반기 최고의 경기

 

 

 

vs 레알 마드리드 (홈)

 

2025.11.05 (한국 날짜) 챔스 조별 페이즈 4차전

 

이전부터 레알 마드리드 하면 '리버풀의 주인님' 할 정도로 리버풀한테 아픈 기억을 많이 준 팀이다. 이번에 66놈 이적도 그렇고 여러모로 안 좋은 서사가 쌓이고 있는 팀 상대로 경기력으로 완전히 발라버린 경기다.

스코어가 1대 0인 게 억울할 정도의 경기력이었고, 거의 모든 선수가 잘한 경기로 기억한다.


 

 

최고와는 거리가 멀고, 안 좋게 기억에 남은 경기

 

 

 

vs PSV 에인트호번 (홈)

 

2025.11.27 (한국 날짜) 챔스 조별 페이즈 5차전

 

슬롯에 대해 이번시즌 후반기까진 지켜보자는 생각을 바꾸게 한 경기

끊임없이 말 나오는 선발 라인업을 고집하더니 결국 눈 썩는 경가력 속에 2경기 연속 홈 팬들 조기 귀가 시키고, 무조건 잡아야 할 상대를 잡긴커녕 4대 1로 뚜들겨 맞으며 대패한


 

 

 

vs 토트넘 (원정)

 

2025.12.21 (한국 날짜) PL 17R

 

지긋지긋한 망할 놈의 닭집

토트넘 쪽 선수가 일찍 퇴장을 당했음에도 누가 10명인지 모르겠는 경기력, 축구가 아닌 UFC를 보는듯한 토트넘 선수들

이 팀이랑만 하면 늘 심판 판정에 대한 말과 거친 게 아니라 그냥 죽이려고 드는 토트넘 선수들 때문에 감정적으로도 너무 피곤하다. 왜 내가 토트넘을 그렇게도 싫어하는지 다시 한번 뼛속 깊숙히 새기게 해 준 경기


 

마치며...

상당히를 넘어서 경기 보는 거 자체가 고역인 순간도 많았던 전반기가 끝났다.

저번시즌 후반기부터 시작된 부진이 1년이 넘어가도록 이어짐에 따라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초반 극장골들로 꾸역승을 이어갈 때 경기력이 올라올 때까지만 버텨주길 바랐건만, 그런 흐름은 진작에 끊어지다 못해 그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밑바닥을 노출했다.

새로운 코어가 될 비르츠와 에키티케의 활약을 보는 맛으로 봤던 전반기 같다.